우리는 흑삼 추출물(BGE)의 유방암 예방 및 치료 가능성을 평가하였다. 구체적으로, BGE가 인간 유방암 세포의 증식과 마우스에서 고형 유방 종양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.
 BGE의 항종양 효능은 MDA-MB-231 유방암 세포에 대한 세포독성 평가를 통해 시험관 내(in vitro)에서 평가되었다.
체내(in vivo)에서는 MDA-MB-231를 이종이식한 누드 마우스에 BGE를 경구 투여하였고, 종양 부피, 무게, 크기 및 체중 변화를 분석하였다.
추가로 간과 비장의 무게를 측정하고, 비암세포 조직에 대한 잠재적 독성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조직병리학적 검사를 수행하였다.
그 결과, BGE가 시험관 내에서 100 µg/ml 농도에서도 MDA-MB-231 세포에 대해 유의미한 세포독성을 나타냄을 보여주었다.
체내에서는 BGE 처리가 종양 무게와 크기를 유의적으로 감소시켰으나, 체중이나 종양 부피의 진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.
또한 간과 비장의 무게 차이 및 조직병리학적 이상 소견이 없었으며, 이는 BGE가 주요 장기에 독성을 나타내지 않음을 시사한다.
결론적으로, BGE는 유방암 세포에 대해 시험관 내외에서 유망한 항종양 활성을 보였으며, 주요 장기에 대한 독성은 검출되지 않았다.
이 결과는 BGE가 유방암에 대한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또는 예방제로서의 가능성을 갖고 있음을 강조한다.